어제도 한잔했다. 저녁은 회사에서 먹고 운동 갔다가 집안일을 좀 하고나니 술 먹을 시간이 잠깐 났다. 이때 한잔 때려줘야 하루가 마무리 되는 느낌이다. 이번에 새로 산 버번 위스키인 레벨 100프루프(Rebel Yell 100 Proof) 룰 뚜따했다. 가격대는 5만원내외로 와일드터키랑 비슷한 가격대로 보인다. 역시 미국위스키라 700ml가 아닌 750ml로 한잔 더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좋아진다.

| 100프루프 같지 않은 부드러움
버번에서 알콜도수는 전투력과 같다고 한다. 알콜도수가 쎄면 쏄수록 타격감이 좋다는 얘기다. 하지만 타격감이 있는 만큼 입안에서 부담스럽다. 그래서 숙성 년수에 따라 타격감은 있지만 점점 부드러워지는 맛에 감동하며 먹게 되는 것이다.레벨옐 100프루프는 몇년숙성인지는 나오지 않는 NAS(NON AGE STATMENT)제품이지만 스트레이트가 붙은 만큼 최소 숙성년수는 2년이상일꺼다. 어쨋거나 알콜도수 50도가 넘는 제품임에도 입에서는 바닐라향과 오크향이 느껴질뿐 알콜부즈가 느껴지지 않는다.타격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알콜부즈가 느껴지지 않다니!. 비슷한 도수의 와일드터키101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버번이라 생각한다.
| 4-5만원대 입문하기 쉬운 가격
위스키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아닐까 싶다. '좀 만 더 가격이 낮으면 접근성이 좋은텐데'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가격이다. 그래서 입문 버번 또한 가격을 무시할 수 가 없는데 보통 3대장이라고 하는 버번이 다 4-6만원에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가격이 다 낮다면야 더 품질 좋은 위스키를 입문용으로 한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테지만 우리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음으로 입문용으로 고르게 되는 위스키도 한정되어있다는거다. 매번 가격 때문에 데일리로 먹을만한 버번이 거의 같다. 하지만 이번에 입문용 버번 4대장이라 불릴만큼 레벨옐 100프루프(Rebel Yell 100 Proof)의 맛이 넘 좋아 앞으로도 계속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스키 버번 추천-레벨옐 100프루프(Rebel Yell 100 P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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